갑자기 날씨가
여름이 되었습니다.
다들 연휴를 어디서
보내고 계시나요?
저는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포항 호미곶에 다녀
왔습니다.
와이프와 연애할 때 한 번
가보고 처음 가봤어요~
연애할 때 잠시 다녀온 뒤로는
호미곶이라고 하면
손 모양이 있다는 것 밖에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도착해서 보니까
'새천년 기념관' 이란 곳도
있었네요~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서
건물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지만,
조만간 문을 열겠죠?

유료인 줄 몰랐는데...
새천년 기념관에 들어가려면
매표소에서 우선 표를 끊어야
합니다.
지하 1층 VR관광 체험관
1층 전시실
2층 포항바다 화석박물관
3층 한국 수석회 포항 박물관
시청각실
4층 옥상 전망대
전부 다 둘러보고 싶은데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Tip1
호미곶 근처에는 주차장이
정말 크게 되어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쯤
도착을 했을 때
주차장이 거의 텅~~~
비어있더라고요
주차할 때
주차할 곳이 많아서 고민을
좀 했습니다.
이놈의 결정장애~흑흑
아래 사진은 호미곶 해맞이
광장 안내도입니다.

혹시~호미곶에 있는
손 모양 이름을 아시나요?
저도 궁금해서 인터넷에
찾아보았는데,
'상생의 손'이라고 합니다.
1999년에 조각가 김승국
교수님이 제작하였으며,
인류가 호합 하고 화해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가시기 전에 이 정도만 알고
가셔도 아는 티 팍팍~
낼 수 있습니다.

호미곶 광장은 생각보다
넓이가 엄~청 넓어서
사람들과 부딪히는 일이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중간중간 이렇게
포토존이 있어서 아이들
사진 찍기에도 괜찮은
장소입니다.

드디어 상생의 왼손이
나왔어요~
주위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우리들은 상생의 손등
쪽으로 서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디서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오더라고요~

Tip2
오랜만에 갔더니
'호미곶 깡통 열차'가
생겼어요~
자세히 보시면 어른들도
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보자마자
타고 싶다고 졸라서~
아이들만 태워줬습니다.
1인당 5000원이며,
드라이브 코스는 해안가를
따라서 9~10분 정도 걸립니다.
그렇게 빨리 달리지 않으니
초등학생 이상이면 혼자
태워도 될 것 같아요
그렇지만, 위험하다고 파단
되시면 부모님과 함께 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둘째도 늠름하게 혼자
탄다고 해서 조~금 불안했지만,
믿고 태워 보냈습니다.
기사분께서 너무 친절하셔서
설명도 잘해주시더라고요~
사진에서 멀리 보이는 곳이
바닷가 위 전망대입니다.
직접 가봤는데~
오늘따라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정말 시원
했습니다.

전에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해오름 무대'가 있네요
해오름 무대는 호미곶
앞바다에서 헤엄치는
고래 형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 기 해오름 무대 꼭대기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고래 모양이 보입니다.
언덕이 생각보다 가파르니
조심해서 올라가세요~

Tip3
호미곶에 무료 자전거 대여소
'영일만 시티바이크 사업'
이 있네요~
장소는 새천년 기념관 바로
맞은편에 있고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까지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직원 점심시간이라
안내소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마침 2인승 자전거가 한대
남아 있었는데...
우리 바로 앞에 사람이 타고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이것도
다음에 오면 타기로 마음먹고
돌아섰습니다.
생각보다 자전거가 많이
있어요~
그리고 안내원이 없어도
자물쇠가 채워져 있지 않아서
그냥 가져가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안내원한테 얘기를 하고 가져
가야겠죠?

Tip4
호미곶 주차장에 이렇게
딱 2대의 전기차 충전소가
있습니다.
요즘 전기차를 타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던데~
오셔서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충전하시는 동안 호미곶
한 바퀴 휙~구경하시면
시간이 맞을 것 같아요~

Tip5
이제 차를 타고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하는데
주차장 근처에 이렇게 해병대
에서 쓰던 수륙양용 장갑차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쉽게 볼 수 있는 게 아니어서
아이들을 세워놓고 사진을
한컷!!
장갑차 뒤쪽에 문이 있지만,
잠겨져 있어서 들어갈 순 없고
밖에서 눈으로 외관 구경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더웠지만,
나름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서 행복했어요~
그리고 마지막 팁!
'전국 최대의 가마솥'

매년 1월 1일 새해 해맞이
축제를 할 때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을 위해 최대
20,000인분의 떡국을
만들 수 있는 가마솥에서
떡국을 만들어서 나누어
먹는다고 합니다.
1월 1일 새해를 맞이 할 때
꼭 한번 가족과 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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