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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국내여행

태풍/미탁/핑클이 갔던 롤러 스케이트장/ 경주 디저트/ 경주 맛집

by 미니미니파더 2019. 9. 29.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시죠?

어제 비가 많이 올 줄 알았는데 오후 2시쯤 경주는 조금

내렸습니다. 맞아도 "이게 뭐야?" 할 정도로 가볍게 내리다가

그쳤습니다.

 

오늘은 10월 2일에 올라올 예정인 태풍 미탁 과 잠시 육아를

잊고 친구들과 경주에 놀러 갔다 온 얘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먼저 18호 태풍 미탁이 현재 소형급 태풍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18호 태풍 미탁 예상 경로

 

기상청은 "'미탁'은 '타파'보다 센 강한 중형 태풍으로,  

한반도로 올라오면 영향 범위가 넓어 제주도와 남부지방,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태풍 영향 지역이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

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상 경로를 살펴보면 10월 1일 오후 3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520㎞ 바다를 지나 제주도를 통과한 뒤

2일 오후 3시께 전남 여수 남서쪽 약 3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곧바로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남부지방을 관통해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요즘 주말에 자주 태풍이 올라왔는데, 이번에는 10 2일쯤

우리나라에 상륙한다고 합니다. 다음날 개천절 공 휴이인데ㅜㅜ

한편으로 아이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를 안 가고 쉴 때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안전하게

놀아야죠ㅎㅎ 이번 태풍에도 모두들 안전에 철저히 대비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제 경주에 친구들과 잠시 육아를 잊고 마음 편하게

놀러 갔다 왔습니다. 이 앞전에 큰 이슈가 되었죠

핑클이 놀러 왔던 황리단길, 롤러스케이트, 경주 맛집과

아이스크림 디저트 가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경주에서 점심을 먹으러 떡갈비집 보문 뜰에 가려고 했는데,

제 친구가 모르고 지나쳐 버렸어요. 그래서 유턴도 하기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 보문단지 쪽으로 가서 "가마솥 양푼이

밥상"에 들어갔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12시 이전인데도 주차장이 꽉 차 있습니다.

들어가서 메뉴를 확인하고 전복 쪽갈비 찜 특大로 주문

하였습니다.

 

네 명에서 먹으려면 이 정도면 되겠지? 내심 전복도 많고

쪽갈비도 푸짐한 밥상을 상상하며 기다렸죠.

드디어 전복 쪽갈비 찜 특大 가 나왔습니다.

 

전복 쪽갈비찜 大

근데 이게 뭐죠? 내가 잘못 보거??

보이세요? 전복 몇 마리 낚지 정말 작은 거 2마리

달랑이게 끝입니다. 밑반찬도 보여드릴게요

 

밑반찬은 오른쪽 위에 반찬이 간장게장입니다.

요거 제외하고는 그저 평범 그 이하고요.

맛도 기대 이하로 별맛이 없었습니다. 저의

입맛이 여러분의 입맛과 다를 수 있으니 그 점 참고하세요

참고로 같이 간 친구들 전부 저와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혹시 이 가게에 가시면 쪽갈비 찜 말고 다른 걸로 주문

해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먹었는데도 배가 고픈 건 저만 그런 것이 아니었고, 친구들

모두 같았습니다.ㅎㅎ

 

일단 핑클이 갔었던 CM스포츠타운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차로 한 15분쯤 이동했습니다.

토요일 점심 시간대라서 사람들로 북적거릴 걸로 예상을

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정말 한적 했습니다.

볼링 센터
주차장

보시면 주차장이 거의 비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풋살장 2군데
풋살장 이용수칙

바깥에는 풋살장 2군데도 있습니다. 또 주변에 도심 산책로도

있으니, 잠깐 걷는 것도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스케이트장 실내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롤러 스케이트장

들어가기 전 입구입니다. 거울에 저의 모습이 살짝 비치네요.ㅎ

롤러 스케이트장 내부

롤러 스케이트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친구들과 스케이트를

타고 싶었지만, 스케이트장 내부에는 대부분 아이들만 있어서

어른들이 타기에는 살짝 "부끄부끄" 한 생각이 들어서

친구들과 만장일치로 타지 않고 살짝 구경만 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진 오른쪽은 롤러스케이트 가격 표고, 왼쪽은 잘 안보이

시겠지만, CM롤러 또는 풋살장 영수증 지참 시 볼링 1게임

무료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진짜인지 궁금해서

급히 직원분에게 물어보았죠. 그런데 평일만 가능하고

이 이벤트도 곧 없어질 거라고 합니다. 평일 시간 되시는

분들은 가족, 친구, 지인 들과 롤러스케이트 타고 볼링

한게임 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할인 혜택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롤러스케이트 내부 편의점입니다.

 

편의점

친구들과 얘기해서 볼링을 치기로 하고 볼링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볼링장은 옆 건물에 있습니다.

우선 볼링장 내부 모습 사진 보여 드릴게요

 

내부에 들어가서 정말 놀랐습니다.

건물 내부 왼쪽, 오른쪽 편으로 볼링장이 있었고, 중앙에는

음료를 마실수 있는 카페, 그리고 전자다트, 오래방, 사격장,

양궁, VR 등등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어요.

아이들과 내부에서 놀기에는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만간에 꼭 아이들과 함께 오렬구요.

내부 시설도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정말 깔끔합니다.

 

볼링장 직원에게 볼링을 친다고 하니까 선결제로 26000원

을 지불하였습니다. 신발까지 빌린 가격이니 참고하세요

 

볼링은 2:2로 쳐서 우리 팀이 이겼습니다. 제가 원래 볼링은

잘못 치는 최근 들어 130~150점대가 나와서 저도 살짝

놀랐는데요. 누구한테 배우지는 않았지만, 역시 계속

하다 보면 잘하게 되는가 봅니다.

 

볼링을 한게임 치고 화장실에 가려고 하는데 중간에 파티룸도

있습니다. 파티룸 안에는 노래방 기계도 있고요 대실료는

이렇습니다.

 

화장실 가는 쪽에 흡연실이 있는데 담배냄새가 나서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건강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금연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끝나고 나와서 황리단 길을 가보았는데, 사람이 정말 어마 무시하게

많아졌습니다. 안 그래도 그쪽은 대릉원도 히어로 카페가 있어서

차량이 많았는데, 이제는 더 많아졌습니다.

아쉽게도 내려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귀찮아하는 친구들 때문에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살짝 옛날 90년대 골목 느낌이 났고요

사람은 엄청 많았어요. 참고로 젊은 여성분들이 정말 많이 왔어요.ㅎ

 

2시 반쯤 친구들이 배가 고프다고 해서 이번에는 맛집을 아예 검색하고

함양집으로 향했습니다. 2시 40분쯤 도착하여 점심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작 7 테이블이나.. 저는 솔직히 다른 집을 가고 싶었는데, 그래도

끝까지 기다려보기로 했죠. 5분 정도 지나니까 자리가 있다며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함양집

2시 40분쯤 도착하여 점심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작 7 테이블이나.. 저는 솔직히 다른 집을 가고 싶었는데, 그래도

끝까지 기다려보기로 했죠. 5분 정도 지나니까 자리가 있다며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들어가서 메뉴를 보고

 

전통 비빔밥과 한우 물회, 석쇠불고기 를 주문했습니다.

맛을 말씀드리자면 비빔밥은 보통 우리가 먹는 비빔밥과 맛이 비슷하다고 생각

하시면 되고, 한우 물회는 국물 맛이 정말 시원하고,

새콤 달콤하며 배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밥을 말아서 먹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석쇠불고기는 고기를 많이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고기 식감이 약간 질겨서 아이들이 먹기에는 조금 힘들 거 같아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고 디저트를 먹으러 범산 농장 이라는

아이스크림 가게로 갔습니다. 제가 경주에 놀러 가면 자주 가는

곳인데, 아이스크림이 유기농으로 만들어 맛도 정말 좋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아래 사진은 가격표 입니다.

저희는 녹차라테를 시켜서 먹어 보았습니다.

다들 맛있다고 해서 정말 기분 좋았어요

가격이 살짝 비싸긴 하지만, 유기농으로 만들어서

몸에도 좋으니 커피 한잔 먹는 돈으로 여기서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좋을 듯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계획에 없던 경주 맛집 및 아이스크림 디저트

투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맛있었고요 마무리는 소화도

시킬 겸 경주 엑스포에 가려고 했는데 행사가 있어서 주차장이

아비규환이었습니다. 그래서 경주 불국사로 가서 아래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불국사 투어를 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한번씩 스트레스를 날리는 것이 나의 건강에도 좋고, 또 아이들

키우는 부모님들은 정말 어렵겠지만, 1달에 한번씩 이라도 아이들 없이

나만의 힐링을 위해 여행을 떠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여행이 끝나고 돌아와서는 새로운 에너지들이 가득해서 일과

육아를 더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을테니까요.

 

남은 주말 다들 잘 보내시고요.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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