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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국내여행

경주 관광지 경주 달동네, 경주 첨성대에 가보았습니다.

by 미니미니파더 2019. 10. 4.

사진을 많이 올렸으니 눈으로 감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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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오후 1시쯤 경주로 출발했다. 어제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도로 곳곳에 물이 고여

있어서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차로 인해 물이 내차에 물이 튀기도 했다.

울산에서 오후쯤 출발하니까 이상하게 가는 길은 전혀 막히지 않았다. 전에는 경주에

놀러 갈 때면 차 막히는 게 싫어서 그 날 아침 일찍 일어나고 준비해서 빨리빨리

서둘렀는데, 내가 그동안 왜 그렇게 일찍 가려고 서둘렀는지 참 아이러니하다

잠시 의문이 들었다. "왜 이렇게 바쁘게 살지? 뭣 때문에 내 마음이 이렇게 급할까? 

오늘은 쫓기듯이 바쁘게 살지 말고 최대한 즐기며 보내자"

"평소에는 시계를 자주 보는 편인데 오늘은 시계를 자주 보지 말자"

 

30분쯤 운전을 해서 경주 달동네에 도착했다.

 

주차장에서 한컷. 둘 째는 사진 찍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들어가는 입구에 몇 가지 캐릭터와 함께 사진도 찍고

내부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다. 80년대 이전의 물건, 건물, 상품들 어렸을 때 생각이 난다

 

어렸을 때 별거 없던 시절 돈 내고 너무 재미있게 탔던 기억이 납니다.  

 

투호, 제기차기, 링 던지기, 윷놀이
어린이 경운기

 

 

옛날 화장실 어렸을 때 화장실 가기 정말 무서웠는데 ㅎㅎㅎ

엿 뽑기를 했는데 아쉽게 꽝 걸려서 작은 엿을 받았다.(47번이었는데 아쉽다.)


3시 반쯤 구경을 다 하고 첨성대로 이동하였다.

저번 주에 경주 갔을 때 그쪽 근처가 정말 혼잡했는데 아마 오늘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교촌마을 쪽에 들어서니까 차가 밀리기 시작했다. 정말 다행스럽게 교촌 마을 도롯가에 주차장 한자리가 비어있었다.

빛의 속도로 주차를 끝내고 내려서 걸어가기로 했다. 여기서 첨성대까지 약 1.5KM 정도 되었던 것 같다.

둘 째는 등에 업고 오늘도 햇볕이 얼마나 따가웠던지 더웠다.

교촌마을 주차장

하늘에 자세히 보면 검은색으로 조그마한 것들이 있는데, 전부 연이다. 작년에 왔을 때 보다 사람이 2배 정도는

늘어난 것 같다.

첨성대

작년에 이곳에서 연을 날리다가 저 나무에 걸려서 꺼내려다 줄이 끊어진 적이 있다. 아쉬운 마음에 집으로 돌아갈까 하다가 바람이 잘 불어서 연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20분을 더 기다렸다. 아니나 다를까 정말 연이 바람에

날려서 떨어졌다. 큰 아이가 아끼는 카봇 캐릭터 연이었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그래서 한 가지 깨달을 수 있었다.

"무슨 일이든지 억지로 해서 잘되는 일이 없고 바람에 구름이 흘러가듯 해야 하겠다."

 

그렇게 첨성대까지 다 둘러본 다음 저녁 6시 15분쯤 집으로 향했는데 가는 길도 평소보다 많이 막혔는데

덕분에 차 안에서 와이프와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다음 주부터 약간 쌀쌀한 날씨 가을이 온다고 합니다. 야외 나들이 가시는 분들은 얇은 잠바 하나씩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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