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행정구역 표기법, 국회 상임위 통과
'원산지 행정구역 표기법'
현행법상 수입산 농, 수산물은
국가명만 표기하고
수입산 농, 수산물 가공품은
만든 국가가 표기될 뿐
원료에 대해서는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일본에서 농수산물이
들어오면 그냥
'일본산'이라고
표기만 될 뿐
원산지가 어디인지 표기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말은
방사능에 오염된
후쿠시마산 농, 수산물을
먹을 수도 있다는 말이죠.
그렇지만, 앞으로는
'원산지 행정구역 표기법' 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게
되었고,
'농수산물 원산지 표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법사위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이제는 농, 수산물 원산지에
'일본산'이 아니라
후쿠시마에서 재배되거나
가공품이 만들어졌다면
'후쿠시마산'이라고 적게
됩니다.
근데 원산지가 정확하게
표기된다는 보장이 있어도
방사능에 대해 불안한 건
마찬가지 일 것같습니다.
가까운 나라 중국 같은
경우에 일본산은 전면
수입을 금지했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일본의
8개현의 농, 수산물 수입만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농수산물 수입만 금지되었을 뿐,
가공식품은 여전히 계속 수입이
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최근 일본 후쿠시마
8개 현에서 만들어진
가공식품 19개 품목에서
20t의 방사선이 검출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식품의약품 안전처
에서는 방사선 검사증명서를
제출하고 국내 검역 시 정밀
검사를 하고 있으며,
수입되는 후쿠시마산
가공식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이 말을 믿을 수가 없네요"
19가지 품목은
청국장, 건어포류, 밀크 초콜릿
탤크, 캔디류, 빵류, 견과류
가공품, 볶은 커피, 아연,
고형차, 빌베리 추출물,
수산물 가공품 등
지난 5년간 수산물 수입금지
일본 8개현 가공식품
약 3만 톤을 수입하였고,
방사능 검출은 35건이나
되었습니다.
그래서 식약처에서는 지난 3월
일본 후쿠시마산 제품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식약처라고 하면
국민들이 먹거리 안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행동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그 가공식품에는 엄청난
방사능이 들어 있을 건데
정말 허점 투성이네요
저는
12월 초에 일본으로 4박 5일
회사에서 연수를 가게 되는데
일본에서 음식을 먹는 게
좀 불안하네요~
그렇다고 안 먹을 수도 없고..
아무튼 빨리 법안이 통과
되어서
정확한 원산지 표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