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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정보/일상다반사

아이와 같이 성장해 나가는 어른

by 미니미니파더 2019. 10. 18.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입니다. 하루를 즐겁게

시작해 볼까요?

 

오늘 포스팅은 일기식으로 적어 봤습니다.

 

일을 마치고 집에와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축구, 야구

를 하며 놀아주고 나서 쉬고있었다.

 

밤 9시가 되어서 첫째 딸이 영어 공부를 하고

싶다고 영어책을 들고 왔다. 마음속으로 너무

기특했다.

첫째가 3살때 이책을 산것 같다.

책 내용과 그림에 팬을 갖다 대면 영어로

자동으로 읽어주는 책이다.

 

책을 사고 우리아이가 영어의 영재가 되기를

바랬지만...나의 기대가 너무 컸나

보다. 영어를 전혀 좋아하지도 않았고

싫어했다.

 

그래도 팬을 가지고 이것 저것 눌러보고

가지고 놀다가 한번씩 읽어 달라고 할때

원없이 읽어 주었다.  

 

그랬었는데 이제는 그 책을 가지고 공부를

하겠다고 하니 기특하지 않을 수가 없다.

 

초등학교 1학년이지만 학원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아직 아무데도 보내고 있지는 않다.

 

집사람은 혹시 다른 아이들 보다 뒤쳐질까봐

걱정을 이만저만 하는게 아니다. 그렇지만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서 학원에 보내지 않았다.

 

대신 나는 집에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수 있도록

오늘의 영어 회화를 영어, 영어발음, 한국말 이렇게

세가지로 번역을 해서 붙여 놓는다.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다.

 

"아빠, 저게 뭐야?"라고 물으면 한번 쭉~읽어준다.

 

그러면 이제 자연스럽게 밥을먹으면서

영어로 가볍게

아이들이 먼저 영어로 대화를 시도 한다.

아이들은 무슨 뜻인지 모르고 말부터

내뱉기 때문에 스폰지 처럼 잘 받아 들인다.

 

그런지도 어느덧 2달 아이들이 한번씩 나한테 영어로

말을 걸기 시작한다. 그러면 나도 영어로 말을 받아주고

짧은 문장이지만 반복적으로 주거니 받거니 하니까

이제는 살짝 흥미가 생긴듯하다.

 

아이들이 살짝 흥미를 보인다고 해서 내가 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영어로 대화를 시도 하다보면 오히려 다시

거부감이 생길까봐 조심스럽다.

 

최근들어 아이들을 키우며 많이 느낀점은 "아이들에게

절대 무언가를 억지로 시키면 안된다."는 것이다

 

부모로써 그저 바른길로 인도해주며 인내하며

기다리는것.

 

"지금의 나는 그저 아이와 같이 성장해 나갈뿐"

 

"나의 몸은 어른이지만, 마음은 아직 어리고, 여리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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